(일본개장)월가 따라 하락..엔화 강세에 수출주↓
2014-02-24 09:29:48 2014-02-24 09:34:0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6.87엔(0.45%) 내린 1만4798.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주택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뉴욕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462만건으로 전월보다 5.1% 줄었다고 발표했다.
 
파울 놀테 킹뷰어셋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대해 모두가 날씨 탓만 하고 있지만 몇 달 후에 지표가 개선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오전 9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3% 내린(엔화가치 상승) 102.48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강세 영향에 수출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0.76%), 닌텐도(-0.67%) 등 기술주와 닛산(-0.32%), 혼다(-0.13%) 등 자동차주가 하락 중이다.
 
이 밖에 다이세이건설(-0.88%), 시미즈건설(-0.74%) 등 건설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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