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본격화되는 아티스트의 활동 모멘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유무상증자 후 기준으로 5만15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는 실적으로 인식되는 음원, 공연 활동이 많지 않아 매출액이 감소했고 본사 인원이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본격적인 아티스트 활동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오는 27일 2NE1의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싸이의 글로벌 앨범을 발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빅뱅이 활동을 재개돼 이들의 콘서트 실적이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라인업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3~4월 중 신규 아티스트 ‘위너’가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YG Family 월드 투어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올해 와이지 아티스트의 글로벌 콘서트 모객수는 120만명 수준으로 전년 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실적의 걸림돌이었던 판관비 증가에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판관비가 전년대비 14% 증가했지만 와이지 임직원수가 25% 증가하면서 인건비와 관련 부대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본사사온과 트레이닝 센터를 확충하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이를 통한 와이지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활동 증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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