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실적 악화 폭 개선-KB투자證
2014-02-25 08:33:12 2014-02-25 08:33:12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KB투자증권은 25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강력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고객 유입효과가 가시화 될 경우 긍정적 시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64.4% 감소한 1340억원, 61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수수료, 판매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이 포함된 지급수수료가 예상보다 낮게 발생해 영업이익은 낮아진 기대치 대비 17억원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이엔씨의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0%, 75.1% 감소한 1211억원, 40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반면, 중국은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2013년에 주춤했던 외형성장에 공격적으로 집중할 전략으로 해석고, 할인 등 판촉 활동이 주요 마케팅 수단이자 경쟁력
인 만큼 수익성 개선 폭에 대한 가시성은 아직 낮아 보인다"며 "이러한 판촉 강화 전략은 중저가 화장품 시장 전반의 경쟁강도를 높게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고가 화장품 부진의 지속으로 대형업체의 공격적인 중저가 채널에서의 지배력 확대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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