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고가부터 저가 스마트폰까지 새로운 사용자경험(UX) '노크코드'를 탑재한 LG전자가 전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조사'로 선정됐다.
LG전자(066570)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MA)'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의 가장 혁신적인 제조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MA)는 MWC 2014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커넥티드 라이프 어워드 ▲베스트 모바일 서비스 ▲소셜&경제 개발 ▲올해의 앱 ▲최고의 모바일 기기 ▲최고의 모바일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올해의 최고 제품 혹은 서비스를 선정한다.
LG전자는 GMA로부터 "여러 분야에서의 혁신이 인상적이다. LG는 기술 혁신을 통한 몸풀기를 시작했다(Impressive across the board with ground-breaking innovation – LG is flexing its technological muscle)"라는 평가를 받았다.
GMA는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글로벌 주요 휴대폰 제조사, 통신 서비스 회사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라는 주제로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III' 등 총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전시했다.
한편 GMA는 이날 베스트 스마트폰으로는 HTC의 '원(ONE)'을 선정했고,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 노키아의 '루미아520', 최고의 피쳐폰에 노키아 '105', 최고의 모바일 태블릿에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를 꼽았다.
다만 지난해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단 한개의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최고 스마트폰상을 비롯해 기업상, 장비상, 기술상, 기기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글로벌 휴대폰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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