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분기 GDP 전기比 0.2%↑..예비치 밑돌아
2014-02-27 17:58:21 2014-02-27 18:02:1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4분기 스페인 경제 성장률이 예비치에서 하향 조정됐다.
 
(자료=뉴스토마토 DB)
27일(현지시간) 스페인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연율 기준으로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분기의 0.1% 증가에서 개선된 것이지만, 예비치인 0.3%는 하회하는 결과다.
 
스페인의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예비치 0.1% 감소에서 뒷걸음질 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인 GDP 부진으로 유로존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소비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빅터 에체바리아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내수가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내수가 성장세에 기여하는 부분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간 민간소비는 0.5% 확대됐고, 수출은 0.8% 늘어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