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대학협의회,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 학사지원 프로그램 실시
2014-03-02 09:16:02 2014-03-02 09:19:4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체육회(KOC)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의 학사 지원을 위해서 오는 3일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내 입촌 훈련 중인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강의를 개설한다.
 
체육회에 따르면 태릉·진천선수촌 내 강의는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과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선수의 학업 포기 등을 방지하고자 체육회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강의에는 현직 체육계 교수와 박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한다.
 
올해는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3월 3일부터 6월까지 1학기가 우선 시범적으로 개설·운영된다. 이어 9월의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설·운영된다.
 
강의는 학생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 오후 7시부터 매주 3일간 진행되며, 과목은 전공 능력 배양과 은퇴 후 진로 개척에 도움이 될 전공 2과목과 교양 1과목으로 구성했다. 2014학년도 1학기에는 운동생리학, 리더십, 스포츠영어1 과목이 개설됐고, 2학기에는 운동영양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영어2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체육회와 협의회는 선수촌 내 강의를 수강한 국가대표 학생 선수가 소속 대학에서 학점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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