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이 바젤II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비해 0.21%포인트(p) 상승했다.
3일 금감원은 지난해말 국내은행 총자본비율이 14.55%로 2012년 말보다 0.25%p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바젤III는 기존 바젤II에 비해 자본의 질적요건을 강화하고 보통주자본비율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현재 모든은행의 총자본 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이상을 충족하고 있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본자본비율 7.5% 이상, 보통주자본비율 5.7%이상인 1등급기준을 모든 은행이 맞춰 개별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바젤III 비적격 자본증권 지본미인정, 수익성 회복 지연, 추가 부실발생 등에 따라 향후엔 자본비율 하락 우려가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내부유보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유도하며 자본비율 하락에 대비해 조건부자본 발행 등 은행권의 자본확충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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