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군사개입을 강력 비판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G7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정상들과 EU집행위원회(E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한 것을 공동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G7은 "러시아가 개입을 멈추지 않으면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8개국(G8) 정상회담이 취소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G7은 "당분간 오는 6월 소치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과 관련한 준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G8 정상회담 '보이콧'을 선언했다.
G7은 이러한 보이콧은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한 행동을 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 외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서포트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역시 "러시아의 파병은 믿을 수 없는 침략행위"라고 규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한 남성이 '푸틴은 테러리스트'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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