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외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를 위해 경기도 포천시에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내 이슬람사원 건물 2층에 위치했다.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송금, 환전 업무는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현재 외환은행은 총 13개의 일요일 영업점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설날 당일과 추석연휴 기간내 일요일만 쉰다. 자동화기기는 365일 이용이 가능하다.
개점 기념 행사로 4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해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ED TV’ 등 다양한 경품 및 사은품도 제공한다.
박종영 외환은행 마케팅본부 전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며 “앞으로도 150만 명을 넘어선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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