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드론(소형 무인항공기) 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6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페이스북의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여름 '인터넷.org'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대형 IT기업들과 함께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수한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드론은 태양열로 움직이며 최대 5년간 지상에 착지하지 않고 공중에서 비행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드론을 통해 아프리카 등 저개발지역에 대한 인터넷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솔라라(Solara)50 모델(사진=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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