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통신업종에 대해 영업정지 제재 이후 시장 과열 우려가 제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래부는 지난 3일 통신사로부터 영업정지 조치에 대한 의견 청취를 끝낸 상황"이라며 "오늘 미래부 장관·통신부 사장단 회의 후 제재 공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공고 후 7일 내 제재에 착수해야 하므로 늦어도 다음주에는 이동통신 3사의 순차적 영업정지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신산업 전체로 볼 때 올해 3~4월에는 지난 1월 대비 각각 10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어 "방통위는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시장 조사 방침을 통보할 것"이라며 "결국 상반기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 강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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