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글로벌 3위..매출액 110억달러 돌파
애플 1위 유지..삼성전자 격차 줄이며 맹추격
2014-03-06 10:47:18 2014-03-06 10:51:2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스마트폰 매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매출액 기준 첫 세계 3위를 차지했다.
 
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LG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110억7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까지 LG전자는 HTC, 소니, 블랙베리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1년 사이 매출이 크게 상승해 점유율 4.1%로 3위에 올랐다.
 
특히 LG전자는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화웨이·레노버 등 일부 중국 업체에 밀렸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승리를 거뒀다. G시리즈와 G프로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와 함께 보급형 라인업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위를 기록한 애플은 지난해 928억2000만달러(약 99조1000억원)치를 팔아치웠고, 삼성전자(005930)는 923억6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양사의 매출 격차는 소폭 줄었다.
 
◇서울스퀘어에 걸린 LG전자 G2 광고.(사진=LG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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