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성동구 용답동 250-1번지 일대 중랑 물재생센터 부지에 재활용 시설인 '서울 재사용 플라자'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 물재생센터 부지 일부를 해제하고 재활용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재활용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재사용 플라자는 연면적 3만9000㎡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재활용이 연상되는 디자인과 재활용 건축자재가 활용될 예정이다. 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LED조명, 에너지 절전설비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인접한 중랑물재생센터와 중고차 매매시장 등과 연계해 재활용 자원순환 투어코스, 친환경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자원순환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주변 여의서로와 국회대로 선형의 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시와 국회간 상호점유하던 부지를 교환하기 위해 선형을 조정하는 것 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5월 시와 국회는 협의를 통해 현재 이용상태로 교환에 합의했다. 같은 해 12월 시는 국회에 104억원, 국회는 시에 184억원의 변상금을 모두 납부했다.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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