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10일 동양증권은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투자심리 악화로 당분간 펀더멘탈 개선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 1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 신규사업이 작년부터 허용됐지만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완화가 아직 정립되지 않아 본격화되지 않고 있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회사의 강점인 브로커리지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고객예탁자산과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순익에 기여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본 효율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자본효율성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됐다.
원 연구원은 "기업대출 확대 등을 통해 자본효율성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의미있는 수익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적당한 기업대출 딜을 찾기가 쉽지 않고 해외부문 투자도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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