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에 이틀째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에 장을 마쳤다.
기관의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27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320억원 팔았다. 개인만이 3000억원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주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선물옵션동시 만기 이벤트 등을 앞두고 제한적인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운수창고 업종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서비스업종 등이 소폭 올랐다.
하락장 속에서도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상승 가도를 달렸다.
코스닥지수는 오후장 들어 하락으로 반전, 7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연고점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9%) 내린 542.1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0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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