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 중 만 1세에서 3세까지의 유아를 돌보는 보육시설로 운영된다.
사옥에서 약 100m 거리에 설립해 아이를 맡기기 쉽도록 했고,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돌봐준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자녀를 맡긴 직원들을 비롯해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임승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9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육아휴직 의무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출산하는 임직원에게 출산 선물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선물로 지급하고, 육아휴직자의 복귀를 돕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홈쇼핑 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한 롯데홈쇼핑은 레이디토크 프로그램, 여성리더십 활동, 사내 편의시설 등 여성을 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24시간 운영하는 홈쇼핑 특성상 외부 시설에 자녀를 맡기기 부담스러운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 사옥 인근에서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김용수(왼쪽 세번째) 롯데제과 대표, 임승순(왼쪽 네번째)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강현구(오른쪽 네번째) 롯데홈쇼핑 대표, 이영호(오른쪽 세번째) 롯데푸드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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