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고마진 지역인 북미와 이머징 국가로의 매출 확대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4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북미 최대 케이블 방송통신 사업자인 컴캐스트와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액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북미 지역 2위 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과의 계약 역시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셋톱박스 사업뿐만 아니라 신사업에서도 두 회사간의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자 모멘텀도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최대 케이블TV사업자 주피터커뮤니케이션즈(J com)와 남미의 스카이브라질, 스카이멕시코와의 공급계약으로 신규 매출액 증가는 약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이 연구원은 “올해 휴맥스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24.3% 증가한 1조6797억원,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6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한 홈게이트서버(HGS)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셋톱박스 시장이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을 갖춘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홈게이트서버(HGS) 형태로 변하고 있다”며 “2년 약정 계약의 특성상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모뎀과 라우터, 셋톱박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휴맥스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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