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마트·포스코ICT와 전기차 충전기 협력체제 구축
2014-03-12 14:12:54 2014-03-12 14:17:0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이마트,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다음달 24일 전기차 BMW ‘i3’를 출시하고, 포스코ICT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해 이마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 멤버십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하며, 이마트는 내방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BMW i3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심 카드만 구매하면 된다.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 시점에 맞춰 오는 4월경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방문 고객의 평균 쇼핑 시간(1시간30분~2시간)을 감안하면 1회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민간 업체 최초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고, 이마트의 경우 지난 2011년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기를 오는 2015년까지 전국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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