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력요금 인상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이 예견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 2006년 상반기에 보여줬던 주가 랠리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2005년 12월 필요전기요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2.8%의 전기 요금인상을 시행하면서 2006년 빠른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로 6개월사이 4만5000원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11월 전력요금은 5.4% 전폭적으로 인상해 올해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석탄가격과 유가 등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수준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전력 정책의 기조가 공급증대에서 수요관리로 이미 변경되어 추가적인 정책도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ESS를 활용한 전력요금 개편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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