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순당(043650)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외식 브랜드인 'Mr. B(미스터 비)'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고객이 직접 냉장고에 진열된 우리 술을 가져다 마시고, 안주류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뷔페식 셀프주점이다.
브랜드명은 국순당의 대표 제품인 백세주의 영문 첫 글자인 'B'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1호 매장은 오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오픈될 예정이며, 244㎡(약 73.8평) 규모에 총 130석을 갖추고 있다.
백세주, 대박 등 총 30여가지의 주류가 마련되며, 젊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22가지의 안주가 제공된다.
주요 안주로 찜닭, 오삼불고기, 간장닭튀김, 냉채족발, 순대곱창볶음 등 우리 술과 어울리고,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메뉴를 구성했다.
무제한 뷔페식 안주류는 9900원이며, 국순당 생막걸리는 2000원, 생백세주(375㎖)는 4900원에 판매된다.
이번 브랜드 개발에 앞서 국순당은 지난해 11월 백세주마을 남포점을 셀프형 전통주점 형태로 꾸며 시범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주말 평균 4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에 매장 디자인과 안주류를 보강해 새 브랜드로 선보이게 됐다.
김춘섭 국순당 외식사업본부장은 "젊은 층의 기호를 분석하고 새로움, 간편성, 가격 대비 합리성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주점"이라며 "수입 맥주, 사케 등에 맞서 우리 술 전문점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