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하던 '환은호주금융회사(KEB Australia Ltd.)'를 시드니지점으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시드니지점을 통해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은 물론 현지 로컬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지점 전환을 통해 호주 내에서 여신, 수출입, 외환, 수신 등 개인 및 기업금융 전반의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호주는 세계 9위의 에너지 생산국가로 약 15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한국-호주간 실질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양국간 교류는 사회, 경제, 문화, 금융 분야 등 전 영역에 걸쳐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향후 캐나다 현지법인 소속 3개의 지점과 미국 내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미주 영업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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