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0포인트(0.15%) 오른 2000.70에 문을 열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이날 폐막하는 가운데, 정부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폐막식 직후 리커창 중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외교 등 분야별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는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1000억위안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P)을 발행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 공개되는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민생은행(2.25%), 화하은행(1.50%), 상해푸동발전은행(2.69%) 등 중소형 은행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보산철강(0.28%), 내몽고보토철강(0.35%) 등 철강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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