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1~2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됐다. 함께 발표된 소매판매는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9.5%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로 이같은 증가율은 2009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41개 산업 중 39개 산업에서 증가세가 포착됐다.
이날 산업생산과 동시에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13.5%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식품(2.7%), 가구(1.3%) 판매가 증가한 반면 담배와 주류(-0.7%), 통신장비(-0.4%) 판매는 하락했다.
이 밖에 1~2월 도시 고정자산투자 역시 전년 같은기간보다 17.9% 증가해 사전 전망치 19.4%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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