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86.95엔(1.94%) 내린 1만4529.03에 문을 열었다.
엔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독립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성장 둔화 우려까지 더해져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5% 밀린(엔화가치 상승) 101.77엔을 기록 중이다.
마이클 맥칼티 CMC마켓 수석전략가는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투표 여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도요타(-2.04%), 마쯔다(-3.16%), 혼다(-2.49%) 등 자동차주와 소니(-2.99%), 닌텐도(-1.83%) 등 기술주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소프트뱅크(-2.50%), NTT도코모(-2.37%) 등 통신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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