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지만 성장 속도는 견고한 편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개혁을 실행에 옮기면서 2014년~2015년 2년간 경제 성장률이 각각 7.5%와 7.0%로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경제 활동의 걸림돌은 지방정부의 막대한 부채와 기업들의 채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디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나왔던 경제 개혁 아젠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실시하느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구체적으로 제시한 중요한 목표중 하나는 실업률을 4.6% 밑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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