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은 1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6.2%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아차는 원화강세, 신차부재로 한국과 미국시장 판매부진이 우려됐지만, 환율 안정, 원자재 가격 하락, 주요시장 수요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시점이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글로벌 SUV 소비 트렌드는 2분기에 카니발, 쏘렌토부터 시작되는 기아차의 SUV 신차 판매 모멘텀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공장 건설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임 연구원은 "신공장 건설은 멕시코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중국 3공장(30만대), 2015년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8만대), 2016년 멕시코 공장(30만대) 가동으로 2분기 이후 시작되는 신차 출시 일정과 흐름이 매치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기아차의 실적은 매출액 11조353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영업이익률 6.2%를 달성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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