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긍정적 흐름의 지속..'상승'
2014-03-18 22:56:45 2014-03-18 23:01: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46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38.53포인트(0.24%) 오른 1만6285.43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3.90포인트(0.33%) 오른 4293.8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19포인트(0.23%) 상승한 1863.20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여전히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을 승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의사가 없음을 밝힌 점이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기대감 역시 증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100억달러의 자산매입 축소를 선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규정하는 선제안내(forward guidance)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거나 가까스로 부합하는 결과를 보인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1% 상승하며 전문가들의 예상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무부가 공개한 지난달의 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9만7000건으로 직전월의 9만9000건과 사전 전망치 9만8000건을 모두 하회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3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중에 아이패드 전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에서다.
 
애플 역시 0.2% 안팍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휴렛팩커드가 3.02%, 테슬라모터스가 1.45% 오르는 등 기술주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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