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아이폰6 모멘텀 부각-미래에셋證
2014-03-20 08:34:47 2014-03-20 08:38:54
[뉴스토마토 곽성규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아이폰6 출시로 인해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업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는 과거 대비 출시 시기가 앞당겨져서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업의 주가에 2분기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아이폰6는 기존의 4.0인치보다 대면적인 4.7인치 사이즈로 출시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기존의 아이폰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작은 디스플레이로 인한 불만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사업도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다.
 
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M2 공장 완공 이후 AMOLED 패널이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수율이 향상됐고 재료 신뢰성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5년 하반기 이후 LCD TV와의 가격격차가 소비자들이 구매 욕구를 불러올만한 수준까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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