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20일 코스피지수는 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소식에 약세 출발했다. 다만 미국 증시 하락에 비해 낙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오전 9시913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7포인트(0.44%) 내린 1929.11을 나타내고 있다. 1930선을 이탈하며 5일 이동평균선도 내줬다.
시초가는 전날보다 3.53포인트 내린 1934.15였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FOMC 결과 발표 전에는 관망세를 유지하다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추가 테이퍼링 등 회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가 0.71%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나란히 0.6%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는 매파적이었으나 개선된 경기 상황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연준의 부양적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16억원 팔고 있다. 9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은 6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해 43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개인만이 15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102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화학, 기계, 운송장비 순으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현재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20%) 내린 541.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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