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데일리)옐런 기준금리 조기 인상 시사..美달러 강세
2014-03-20 08:14:45 2014-03-20 08:18: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6% 오른 102.32엔으로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2% 내린 1.3833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80.11을 기록했다.
 
이날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금리 인상 시점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서 6개월 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서 6개월 뒤면 내년 봄에는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샤합 잘리누스 UBS 선임 통화 전략가는 "옐런의 발언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며 "이제 저금리환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4% 오른 141.53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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