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겨울왕국' 캐릭터 욕실 용품 판매
2014-03-20 10:35:05 2014-03-20 10:39:1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애니매이션 영화 '겨울왕국' 인기행진에 관련 캐릭터 상품 판매가 호황이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영화 개봉 두 달이 지났지만, 겨울 왕국 관련 상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 2월부터 10여종의 겨울왕국 도서를 운영한 결과, 지난달만 1만여 권의 책이 판매됐다. 일반 아동서적 판매량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도 1만여 권이 판매되며 '겨울왕국' 도서가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아동 서적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1분기 아동 서적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가량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은 전년 대비 2.8%, 3월은 11.3%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또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엘사', '안나' 인형과 드레스도 영화 개봉 이후 한달 간 매출이 179.4% 증가했다.
 
신학기 문구부문에서도 '겨울왕국 스케치북'이 인기 상품 1위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다른 캐릭터 상품보다 10배 이상 판매가 많았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문구, 서적, 완구에 이어 대형마트 최초로 '겨울왕국' 캐릭터 욕실용품 3만점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안나, 엘사 아동 욕실화(3500원)', '겨울왕국 유아겸용 변기커버 (중형, 1만9000원)', '겨울왕국 휴지통(6L, 8800원)' 등이다.
 
이밖에도 '겨울왕국 프라임 양면매트'를 3만원에, '겨울왕국 놀이방 매트를 7만9000원에 선보인다.
 
정윤미 롯데마트 청소욕실 상품기획자는 "영화 개봉이 한참 지난 시점에도 '겨울왕국'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관련 캐릭터 상품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3월 말 '겨울왕국' 영어 원서 8종과 캐릭터 완구 상품도 추가로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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