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2014년도 주요 라인업을 공개하고 북미시장 1위 질주를 지속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05/78/65/55형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85/65/55형 평면 UHD TV, 65/55형 커브드 풀HD LED TV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 라인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TV 7대로 만든 원형 '콜로세움' 형태의 조형물에 '트랜스포머4' 특별 영상을 상영해 커브드가 선사하는 곡선미와 함께 압도적인 화질 등을 선보였다고
삼성전자(005930)는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미디어 '에이치디 구루(HD Guru)'의 개리 머슨은 "삼성의 올해 커브드 UHD TV는 화면 속에 빠져들 것만 같은 몰입감을 준다"며 "TV앞에 붙어 앉아 보았던 어린 시절 경험을 되돌려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세기 폭스'와 UHD 콘텐츠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UHD TV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에도 매진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4%의 점유율로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해당 지역에서 UHD TV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커브드 TV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UHD TV 라인업으로 세계 TV 시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북미 TV 시장을 올해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 상무가 2014년형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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