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박인규號 출범.."자산 80조 종합금융그룹 도약"
2014-03-23 17:12:47 2014-03-23 17:16:36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2017년까지 자산 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사진=대구은행)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대 DGB금융그룹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으로 박인규 전(前) 대구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DGB금융그룹은 금년 중 자산운용업에 우선 진출한 계획이다. 박인규 신임회장은 “자산운용업은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업종"이라며 "펀드 등 고객자산 운용에 경쟁력을 갖춘 중형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까지 비은행업 비중 25%를 목표로 보험ㆍ증권 등에도 진출해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선택과 집중형 성장에 주력한다.
 
대구ㆍ경북지역은 혁신도시 등 지역 핵심사업과 도청이전 관련 금융수요 선점, 경북지역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동남권의 경우 지속적인 점포 확충과 중소기업 중심의 영업으로 매년 30%이상 성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2배로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
 
DGB캐피탈은 창원, 울산 등 동남권 영업네트워크 확대와 선박, 의료리스 등 신수익원 적극 발굴 및 시너지영업 확대로 총자산 3조원 규모의 중견캐피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박인규 회장은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 후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7년 준임원급인 경북1본부장으로 임용된 이래 2012년까지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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