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워싱턴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출되면서 약 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래비스 호츠 스노호미시 카운티 서장은 "오후 11시 정도에 발생한 산사태로 진흙과 나무, 바위가 승용차가 다니는 도로로 무너져 내렸다"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출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호즈 서장은 "어른 7명과 여섯달된 아이가 구출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사태의 원인은 최근 계속된 폭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헬기들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제이 인슬리 미 워싱턴 주 주지사는 "워싱턴 사람들을 대신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산사태로 아수라장이 된 마을에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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