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기대-신영證
2014-03-24 08:05:33 2014-03-24 08:09:58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24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각각 5.3%, 14.5% 증가한 9430억원, 28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시장 예상치를 9.7%, 7.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민영화 이후 성장동력으로 육성했던 기능식품, 화장품 사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소비자 기호에 발맞춘 제품으로 내수 담배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고 담배 포트폴리오 판매 가격 또한 상승하면서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 동안 KT&G의 순이익률은 연평균 1.1% 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그 동안 외형 성장 흐름을 감안할 때 적자 전환 우려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 담배 소비자 가격이 G20 선진국에서 가장 저렴하고, 흡연인구 비중은 가장 높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업계 전반적으로 내수 경기 위축과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데 한국 담배, 홍삼 등 제품은 경기 비탄력적이고 고급제라는 점에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3. 3배로 동종 업계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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