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협력사, 지난해 르노-닛산 수출액 3890억
2014-03-25 12:06:45 2014-03-25 12:11:04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국내 부품업체가 전세계 르노-닛산
에 수출하는 매출액이 지난해 389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자사와 협력하는 업체들의 대 르노-닛산 수출액은 2011년 1260억원, 2012년 2740억원, 지난해 3890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하게 될 닛산 로그의 후속모델의 부품도 70%를 한국산으로 채우기로 해, 올해 수출액은 약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했다.
 
르노삼성은 이 같은 협력업체들의 눈부신 실적 향상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앞서 24일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2014 협력업체 컨벤션'에 참석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의 성공은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올 여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후속모델과 향후 SM5, QM5 후속모델의 내수·수출 모델 생산에서도 국내 부품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반덴헨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역시 "한국 부품 협력업체들의 놀라운 경쟁력 향상의 성과에 르노-닛산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한국의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 기획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도별 국내 부품협력업체들의 르노-닛산 수출현황(자료=르노삼성자동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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