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신)인천AG 조직위, 26~27일 복싱 테스트 대회 外
2014-03-26 08:19:42 2014-03-26 08:23:5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AG 조직위, 한라산서 아시안게임 성공 의지 다져
 
인천아시안경기대회(인천AG)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인천AG 조직위의 직원들이 한라산을 등반해 인천AG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인천AG 조직위에 따르면 시설운영부 직원과 가족 등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7회 인천AG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로 22일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등반했다.
 
이날 등반에 나선 조직위 시설운영부 관계자는 "힘들고 고된 등반이었지만 모두 한마음이 돼 정상에 오르며 목표의식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됐다"며 "기회가 되면 백두산 천지를 등반해 한라부터 백두까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안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업무협약
 
인천AG 조직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 인천AG 도핑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한다.
 
조직위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의한 철저한 도핑관리를 위해서 국내 도핑방지총괄 전담기구인 KADA의 지도 및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AG 조직위 도핑관리시스템은 도핑관리실 49개소(선수촌 1개, 분촌 1개, 경기장 47개)를 설치,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혈액·소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협조 체제 구축이다.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주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반도핑 교육 홍보활동이다. OC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가맹, 제도적 준비를 통한 완벽한 '반도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AG 조직위 관계자는 "양 기관은 선수의 스포츠정신 고양과 공정한 경쟁 및 건강보호를 위해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선수의 금지약물 복용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양 기관은 도핑검사요원 교육 및 자격인증, 도핑관리 전문인력 파견, 도핑관리실 운영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안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26~27일 복싱 테스트 이벤트 대회
 
인천AG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53명이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한다.
 
인천AG 조직위는 (사)대한복싱협회와 공동으로 26~27일 인천 선학체육관서 인천AG 복싱 테스트 대회인 '2014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누구든지 무료관전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대회 홍보를 통한 아시안게임 붐업 조성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인천AG 개최를 대비해 경기 운영분야를 중심으로 경기장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가지 사고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는 목적도 있다.
 
이를 통해 분야별 문제점의 해결방안 마련과 대회 운영 능력을 축적해 성공적 대회의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 선학체육관은 이번 인천AG의 공식 경기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복싱 최종 선발전은 실전 경기장 환경 적응을 위한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다.
 
인천AG 관계자는 "복싱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현장 적응력 향상을 통해 메달획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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