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상승 전망치를 수정했다.
25일(현지시간) 플로서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2016년 말 4%까지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6년 말을 전후로 기준금리가 3%에 이를 것"이라 말한 후 이를 바로 잡은 것이다.
CNBC는 "플로서 총재가 인터뷰 이후 앞서 언급했던 금리 전망이 잘못됐다고 수정을 요구해 왔다"며 "금리가 3%에 이르는 시기는 2015년 말이라 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플로서 총재는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을 두둔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금리 인상 시기를 자산 매입 종료 6개월 후로 제시한 옐런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다"라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이나 11월 쯤 양적완화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인사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