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장기간 실적 부진을 야기한 요인들의 높은 회복 가시성이 KT&G의 투자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어 "재고 조정 완료로 가시적인 해외담배 회복, 경쟁사와의 가격차이로 고가 비중 확대가 용이해진 영업환경, 꾸준한 국내담배 점유율 등이 KT&G의 영업 회복의 가시성을 높여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제기될 수 있는 세금 인상 가능성은 담배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KT&G의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KT&G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930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8.4%증가한 269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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