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실질적인 교류를 늘리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박성욱 사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임직원, 그리고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는 50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SK하이닉스가 기존 '하이닉스협의회'를 '동반성장협의회'로 개편한 이후 첫 총회. 협력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와 회사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나아가 시장과 고객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윤리경영 방침과 동반성장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성욱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성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고석태
케이씨텍(029460)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와 회원사 모두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하는 등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