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식재료 품질·안전관리가 우수한 25개 업체가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는 현재까지 총 66곳에 이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고품질 식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25개소의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를 추가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정목표인 20개소를 25% 초과했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업은 최근 단체급식 식재료에서 이물질 검출 등 안전사고 문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식재료의 안전과 품질을 위해 지난 2011~201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개소, 충청권 1개소, 전라권 2개소, 경북권 6개소로, 소비지 인근에 소비업체들이 주로 분포돼 있었다.
농관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현판부착 및 잔류농약분석 지원, 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홍보 뿐만 아니라 제품이 학교, 군부대 등 단체 급식소에 우선 납품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농관원은 원산지표시·인증품 관리, 품질관리 등에 대해서도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고품질 안전 식재료 유통 선도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향후 매년 20개소 이상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를 지정 및 육성해 나가고, 사후관리도 반기당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정업체를 통해 학교·일반기업 등 단체급식소와 외식업체 등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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