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반도체장비 시장회복 기대-한국證
2014-04-03 08:19:41 2014-04-03 08:23:51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반도체장비 시장회복과 더불어 고속 칩마운터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속기 칩마운터 시장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고속 칩마운터가 2분기 중 고객인증(Qual)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휴대폰 제 2공장에 채용되면서 반도체 장비 사업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워시스템의 엔진 및 부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 연구원은 "엔진 사업은 삼성테크윈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의 사업과 관련이 높다"며 "한국항공우주가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 등을 대한민국 공군에 납품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에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육군에 실전 배치하면서 삼성테크윈의 엔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엔진부품 사업은 호황을 보이고 있는 보잉 B787 등 주요 민항기의 판매 확보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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