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 유치
2014-04-03 12:00:00 2014-04-03 12: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 한국 유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날 OECD는 창의적인 혁신 확산을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국이 과학기술 장관회의를 개최할 적임국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의 역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창조'를 주제로 내년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이번 OECD 장관급 회의에는 34개 OECD 회원국 및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을 포함한 옵저버 국가의 과학기술 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이번에 유치한 '2015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과제 논의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래부는 내년 장관회의가 지난 2004년 파리에서 '21세기를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개최된 이후 11년 만에 개최되는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위 정책결정자간 회의라고 설명했다.
 
2015년 과기 장관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대전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허브 지역으로 과학기술 분야 국제행사 개최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OECD 이사회 결정에 따르면 '2015 OECD 과학기술 장관 회의' 의장은 한국 미래부 장관이 역임하며, 부의장은 회원국 중에서 복수로 선임하게 된다
 
미래부는 "앞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연구재단(NRF) 등과 함께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 준비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OECD 사무국과 관련 기구와 개최국이 함께 참여하는 OECD 운영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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