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니콘이 올해 입문자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은 지난 2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갑스럽게도 보급기 DLSR 시장에서 경쟁사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상황"이라며 "올해는 이를 만회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통상 소비자들은 보급기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한 후 중급, 또 고급으로 사양을 높여간다. 때문에 보급기 DSLR 카메라가 중요한 입구 역할을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야마다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보급기 DSLR 카메라 시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콤팩트카메라의 경우 속도조절에 나선다. 야마다 사장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빠른 나라 중 하나"라며 "그런 영향으로 콤팩트카메라 시장이 급속히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 시장에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기보다 건전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DLSR이나 카메라 렌즈, 악세사리 등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콤팩트·프리미엄·미러리스뿐 아니라 엔트리급부터 프리미엄 DSLR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도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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