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올 업계 최초 매출 1조 달성할 것"
2014-03-29 09:43:13 2014-03-29 09:47:10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사진)이 올해 제약업계는 약가인하 정책시행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계 1위 수성을 자신했다.
 
김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 시행과 경쟁 심화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316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업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중 코프로모션으로 올린 매출이 2000억원이 넘는다.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등 도입신약 제품들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경영지표슬로건으로 ▲부문별 목표 책임 달성 ▲성과 창출 R&D ▲지속성장 기반 구축 ▲실천적 사고와 행동 등을 중점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고인영, 정순철 사외이사 신규 선임건을 의결했고,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91기 재무제표 승인 건 등 주총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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