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4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게임 ‘낚시의 신(Ace Fishing)’의 호조로 향후 국내외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종전 3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27일에 출시된 ‘낚시의 신’의 글로벌 다운로드가 300만건을 달성하고 하루 사용자도 90만명을 넘어서며 최근 1주일 동안 주가가 50% 급등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작의 글로벌 시장 성과는 게임빌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이라며 “게임빌의 풍부한 해외 서비스 경험과 마케팅 역량의 적극적인 활용에 따라 ‘에이스 피싱’의 iOS 다운로드 순위가 중국에서 2위, 홍콩과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는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 출시된 ‘인생역전윷놀이’도 국내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랭킹 3위를 기록했다”며 “’낚시의 신’과 ‘인생역전윷놀이’의 초기 성과를 감안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보다 37.2% 증가한 1116억원, 영업이익은 120.8%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26종의 게임을 출시한 예정이며 이 가운데 자체 개발 게임이 70%를 차지할 것”이라며 “다만 ‘드래곤 기사단’과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의 매출이 부진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75.4%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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