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 발 물러섰다. 4일 최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너나 잘해'라고 소리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말의 품격을 지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민과 안 대표에게 사과 드린다"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발언 이후 여론의 몰매를 맞았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연일 장외 신경전을 벌여왔다. 수습을 위해 그가 손길을 내밀었지만 안 대표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고심하고 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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