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최근 백령도와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에 "심각한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4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김 장관은 "그간 소형 무인기 탐지에 소홀했던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는 구글 사진과 유사한 초보적인 수준의 무인기로, 안보상의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거진 안보 불안감을 잠재우는 모습을 보였다.
김 장관은 다만 "향후 전자제어장치를 시작으로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면 얼마든지 자폭기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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