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무인기, 과거 정부도 생각 못해"
2014-04-04 12:28:53 2014-04-04 12:33:2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홍원 총리가 북한 무인정찰기 사건과 관련, "과거 어느 정부도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탐지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무인기 사전 탐지 실패 원인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4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저고도·초소형 무인기에)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인데 앞으로 특히 유의해 국민들이 걱정 안 하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무인정찰기 관련 문제점을 집중 추궁한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 총리의 '과거 정부' 발언에 "핑계대지 마십시오"라며 질타했다.
 
정 총리는 이에 "핑계가 아니라 그런 장비가 없었던 것인데 앞으로 장비를 갖추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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