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희범 前STX중공업 회장 소환 조사
2014-04-07 08:38:04 2014-04-07 08:42:31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강덕수 전 STX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조사 중인 검찰이 이희범 전 STX 중공업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 전 회장을 지난주 소환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0~2012년 STX중공업·에너지 총괄 회장을 맡았다. 현재는 LG상사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을 매입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을 횡령하는 과정에 이 전 회장이 개입했는 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지난 4일과 6일 두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 전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아울러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한 두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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